구미 금오산의 유래와 등산 안내

 금오산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명산으로, 1970년 6월 1일 대한민국 도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다. 과거 고려 시대에는 남숭산(南崇山)으로 불리었으며, 그 지명 유래는 중국에서 기인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문종 시기에 이 산에서 수도한 대각국사를 통해 불교 포교와 국정 자문의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이는 금오산이 지닌 품격과 위상을 나타내는 역사적 근거 중 하나이다.

 

지명 유래와 전설

 

정상 입구 설경

 

금오산의 이름은 고려 후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금까마귀가 날아가는 모습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육당 최남선의 학설에 따르면, 금오산의 이름은 모계 씨족사회에서 필요했던 건국 신화와 유사한 맥락에서, 곰(웅 또는 금)에서 유래된 임금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금오산의 다양한 별칭은 그 형태와 관련이 있으며, 주변 지역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지리적 위치와 지질

 

금오산은 동경 128.18°, 북위 36.05°에 위치하며,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의 경계점에 있다. 해발고도는 976m로, 지질은 주로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 명소와 자연 환경

 

금오산 저수지

 

금오산은 케이블카, 약사암, 마애보살입상,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으며, 금오산저수지는 수변 위락 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금오산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추고 있어, 구미공단과 함께 공원 이용객의 주요 배출지로 기능하고 있다.

 

금오산 정상 코스 (대혜폭포 경유)

 

출발지 금오산 입구 종점: 금오산 정상 (현월봉)

 

주요 경유지: 대혜폭포 → 할딱고개  → 철탑능선  → 현월봉  → 약사암 → 오형돌탑  → 대해폭포  → 소주차장

 

거리 및 소요 시간: 원점 회귀형 왕복 약 8km,5~6시간 소요

 

난이도: 중급 소주차장 대혜폭포를 시작으로 현월봉 거쳐 금오산의 정상인 현월봉에 약사암 오형 돌탑 이르는 코스입니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암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구미시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약사암 북삼 쪽에서

 

안전 수칙

 

등산 전, 날씨와 금오산의 등산로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세요. 등산로에서는 항상 표지판과 안내판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하세요. 충분한 물과 간식, 비상약품을 준비하세요.

 

산세가 험하고 돌계단이 많음으로 등산화와 등산복 등 적절한 장비를 착용하세요. 금오산 등산 시 안전하고 즐거운 탐방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산행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금오산은 고유의 역사적 배경과 풍부한 자연 및 문화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관광지이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지명 유래와 다양한 별칭은 금오산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과 역사의 깊이를 보여준다.

 

금오산 약사암 경관은 애국가에 나오는 경치로 그 자체로 대한민국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간직한 보물로 평가될 수 있다.